흔히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다른 차량들과 충돌사고가 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처럼 교차로 내에서 사고가 났거나, 긴급차량이 접근할 때 미리 운전자와 시민에게 알려 사고를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일반 차량의 우회를 유도하는 시스템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더 시그널(대표 지걸호)이 개발한 엔젤라이트는 3 방향 이상의 교차로 신호등 위에 LED 패널(수신기)을 설치하고, 긴급차량에 송신기를 장착해 교신하는 원리다. 신호등 위에 설치된 LED 패널은 각각 150~200m의 통신 범위를 유지하며, 그 안에 접근해온 긴급차량의 송신기와 연결되면서 주위에 있는 수신기들에게 전파한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이 해당 교차로로 진입 중임을 운전자들에게 시각적(경광등→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중 해당 건 1개 표시→진입 방향)으로 안내해준다. 긴급 차량이 교차로로 진입한다는 정보와 교차로 진입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일반 운전자뿐만 아니라 청각장애 운전자도 미리 안내 받은 정보로 안전하게 교차로 진입 및 통과를 할 수 있고, 긴급차량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 할 수 있다. 또한 교차로 내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다른 차량들로 하여금 사고 지점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우회하게 해준다.

“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일반 운전자와 장애를 가진 운전자(청각장애 운전자)들에게 제품의 필요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는 지걸호 대표는 “이를 토대로 제품화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인큐베이터에 최종 선정되었고,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에서 1등, 실전창업교육 최종 선정 및 고려대 세종창업성장지원센터 startup Alumni 최우수 BM으로 선정되었으며, 세종과 부산에서 시범 구축중인 스마트시티 내 스마트모빌리티 교통관제시스템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시그널은 본래 생활 및 산업 안전 관련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추구하며, 2019년 8월에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특히 성별, 세대간, 일반인 및 장애를 가진 분들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공리적 목적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